이천시가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시는 구직자의 접근성과 효율적인 고용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난 23일부터 14개 읍면동에 전문 직업상담사를 각 1명씩 배치했다.

이번 직업상담사 배치는 지난 1월 2일부터 4개동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 오던 것을 지난 23일부터 14개 읍면동으로 확대시킨 것이다. 이로써 이천 전 지역에서 각종 구인 구직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즉 구인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더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구직자들은 해당 읍면동 직업상담사를 통해 구직 상담과 맞춤 일자리 알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취업프로그램과 특강, 채용행사에 참여하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업선호도 검사, 직업 적성검사 테스트, 동행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구인기업은 구인 상담, 등록 및 우수인재 알선, 채용행사 참여 등 다양한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천시는 읍면동 직업상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직업상담사의 역할, 상담기법, 워크넷 전산활용법 등의 직무교육과 서비스교육을 배치 이전에 모두 끝냈다. 또한 앞으로도 상담사들이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2017년까지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각종 고용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 이번 14개 읍면동 직업상담사 배치에 앞서 시청 일자리센터에서는 4명의 직업상담사가 오래전부터 구직자들의 취업을 도와왔다.

한편, 이천시는 2010년부터 일자리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9,546명의 구직자가 구직등록을 했고, 이 가운데 12,09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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