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6일 주민센터 내에 주민들의 쉼터인 일명 ‘쉼’의 공간을 마련했다. 울타리, 야생화 등 화초는 시민들에게 기증 받았다.

증포동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자갈을 깔고 나무 울타리를 치고, 야생화를 심는 등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합심한 서이다.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사업은 통행과 교통량 감소 등으로 삭막하고 어두운 거리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다정하고 친숙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조혁동 주민자치위원은 “큰돈을 들여 만들어진 인위적인 공간이 아니라 주민을 위하여 자치위원들이 직접 만든 공간”이라며,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안식처가 되고, 더 나아가 지역명소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후성 증포동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어린이집과 연계한 살아있는 거리, 증포동 유래를 찾는 문화의 거리 등 지역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거리를 가꿀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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