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 오세창이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북부 첫 3선 시장으로 당선됐다.
 
 1995년 지방선거 실시된 이후  경기북부에서 지자제 출범 현직으로 3선 단체장 자체도 처음이다.
 
 동두천시장 오세창(63·새정치민주연합) 당선인은 비교적 여유롭게 당선한 다른 후보들과 달리 박빙의 승부로 동두천시의장을 지낸 새누리당 임상오(55) 후보에게 2%p에 못 미치는 표 차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오세창을 향한 믿음! 반드시 져버리지 않고 동두천의 영원한 일꾼으로 언제나 시민여러분들의 편이 되어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습니다.”라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오세창 당선인은 "반환 미군기지 개발…대학 유치 노력 박차"  "10만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4년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새로운 4년은 핵심공약은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보산상패동 대학촌 조성 ▲수도권 교통망 확충 ▲ 전철운행 증회 및 심야버스 확충 ▲노인복지관 시설확대 및 일자리 창출로 그중 가장 먼저 박찬호 야구공원 착공을 시작으로 시정을 펼치게 된다.
 
 오세창 당선인은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의원을 지낸 오 당선인은 2007년 보궐선거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동두천시장에 당선됐다.
 
 한편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은 3선 시장이 4명이나 배출됐다.
 
 동두천시장 오세창 당선인을 비롯해 포천시장에 서장원, 남양주시장 이석우, 구리시장 박영순 당선인이 3선 시장 도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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