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2일 백사면 도지리 최기섭 농가에서 ‘토양 물리성 개선을 위한 쟁기로터리 및 심토파쇄기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백사시설채소회원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회는 쟁기로터리와 심토파쇄기를 이용해 작물식재부 바로 아래 부분의 다져진 토양을 잘게 부수는 것으로 시작됐다.  

심토 경운작업은 토양 염류집적에 의한 농작물의 연작 장해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토양의 배수 및 통기성을 향상시켜 작물뿌리 발달에 좋다.

또한, 작물에 유익한 토착 미생물이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작물이 건실하게 자랄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반 로터리 작업과 달리 쟁기 로터리와 심토 파쇄기를 이용한 작업은 작물에 유익한 떼알 구조로 쇄토하여 배수성과 통기성이 향상되어 고품질 농산물의 증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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