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산망 보호 위한 사이버테러 대응 점검

인천해양경찰서는 북한 사이버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모의 해킹메일을 통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북한 탄도 미사일 도발을 비롯해 사이버테러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해킹과 바이러스 유포, 메일폭탄 등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7일간) 실시됐으며, 전 직원 대상 보안점검과 이메일 훈련을 실시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체계적인 대응력을 확보하고, 보안의식을 제고했다.

중점 훈련내용은 ▲불특정 인원 선정 해킹메일 발송 ▲메일수신 후속조치 및 대응 능력 등이다.

특히 해킹메일을 열람하게 되면 내역이 기록돼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간주하고 관제실 신고, 랜선 분리, 보안 시스템 가동 등 후속조치 신속성을 평가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사이버테러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경찰 전산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통한 보안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