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에서 울리는 따뜻한 국악 가락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난 21일 찾아가는 문화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평도에서 국악공연을 펼쳤다.
  
이번 국악공연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유희와 삶의 이야기가 있는 춤, 피리·태평소·신디사이저·타악의 어울림 등으로 무대를 꾸며 연평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연평 제1대피소를 무대로 활용해 펼쳐진 이번 공연은 고령화지역인 옹진군에서 어르신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 진행됐다.
  
군은 2009년부터 매년 각 섬의 특성을 살려 찾아가는 문화 활동 지원을 통해 국악, 인형극, 뮤지컬, 해변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맞춰 해변콘서트를 진행해 아름다운 섬 옹진에서 피서를 즐기고자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해 관내 7개면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에는 총 5천 6백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군 관계자는“관내 지역주민들의 문화 수요가 높은 만큼 흥미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모색하여 내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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