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옛길 학술적 의미‧복원방안 우수 논문 발표회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복원과 활용방안은 무엇일까?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0일 경기문화재단에서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삼남길‧의주길‧영남길) 논문 공모 학술발표회’를 연다.

 최우수 수상작인 ‘수원발(水源發) 금강산 옛길의 복원과 활용 연구(박부원)’를 비롯해 우수 수상작 정조(正祖)의 영릉(永陵) 행행(幸行)과 그 의미(박나연), 시흥지역 역로(驛路) 연구(이병권), 조선시대 江華路 연구(박철민, 김혜은), 독산성길(삼남길 제7길) 활성화 방안연구(최한나, 박지영) 등이 발표된다.

 도는 이들 수상 논문은 길을 주제로 새로운 원천자료를 발굴하고 옛길이 지닌 특성을 활성화하는데 노력과 열정을 다한 연구들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콘텐츠 활성 방안, 역로(驛路) 개발 등 경기옛길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학술 연구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경기 역사문화탐방로 논문 공모는 올해가 처음으로 새로운 소재의 탐방프로그램 신설에 필요한 기초자료와 콘텐츠 확보로 역사문화탐방로의 가치와 의미 확대를 위해서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26일 “삼남, 의주, 영남길에 더해 강화로, 경흥로, 평해로 추가 조성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경기옛길 연구의 대상과 폭은 지금보다 더 넓게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사 전경.

 한편 도와 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저술한 '도로고'의 6대로를 바탕으로 삼남·의주·영남길을 조성하고 관련 학술 연구를 활성화하고자 학술토론회, 논문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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