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12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은 부천시 거주 A(49·중국 국적)씨와 14번째 확진자인 아내인 B(41·중국 국적)씨의 자녀는 음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12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은 부천시 거주 A(49, 중국국적)씨와 14번째 확진자인 아내인 B(41·중국국적)씨의 자녀는 음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12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은 부천시 거주 A(49, 중국국적)씨와 14번째 확진자인 아내인 B(41·중국국적)씨의 자녀는 음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사진=연합뉴스)

부천시에 따르면 부부가 확진자로 판정남에 따라 함께 생활해 온 자녀인 C(여, 14)양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2번째 확진자 A(49, 중국국적)씨에 이어 아내인 B(41·중국국적)씨도 유사증상을 보여 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4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12번째 확진자와 아내인 14번 확진자의 동선이 대부분 겹치고 있으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14번째 확진자 B씨의 동선을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시장은 부천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12번 확진자인 A씨의 11일간의 주요 동선을 공개했다.

그동안 A씨의 동선은 △20일 오후 7시20분 CGV부천역점 8층 5관 '백두산 영화' 관람 △23일 오후 3시34분 부천속내과의원 진료 △26일 오후 5시30분 CGV부천역점 8층 4관 '남산의 부장들' 관람 △28일 오후 1시35분 부천속내과의원 진료 △28일 오후 3시50분 서전약국 △30일 오후 1시께 순천향대 부천병원 선별진료소 등으로 나타났다.

12번·14번 확진자는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부천시는 확진자 부부가 모두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격리돼 있는 만큼 완치될 때까지 자녀인 C양을 꼼꼼히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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