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체육회는 지난 16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동두천경찰서와 '체육계 폭행 등 불법행위 예방 및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두천시 체육회가 16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동두천경찰서와 '체육계 폭행 등 불법행위 예방 및 협력 간담회'를 열고 체육계 폭행 학대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동두천시체육회)
동두천시 체육회가 16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동두천경찰서와 '체육계 폭행 등 불법행위 예방 및 협력 간담회'를 열고 체육계 폭행 학대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동두천시체육회)

체육회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체육계 폭행 및 학대 사건의 예방을 위한 이날 간담회는 경찰서 형사과 및 여성청소년과 과장, 동두천시체육회 임·직원, 학교 운동부 지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상하 수직적이며, 계급사회의 문화가 잔존해있는 체육계의 선수 폭행 및 학대 등 불법행위 관행을 뿌리뽑고,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동두천경찰서 김상효 형사과장 및 황영주 여성청소년과장이 체육계 폭력에 대한 주요 현안 및 폭력·성폭력 관련 주요 개정 법률을 소개하고, "상하 위계질서가 엄격한 조직의 특성상 보복 등이 두려워 폭행 및 가혹행위 등을 당하더라도, 신고하지 않고 감추는 경우가 많은데, 피해를 당했을 경우 솔직히 신고할 것"을 당부하면서 체육계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선 동두천시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체육계 폭력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정기적인 성 인지력 향상 및 감수성 훈련을 통해 폭력신고 활성화 방안 및 피해자 보호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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