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개 사정기관에 제기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시연합회는 지난 7월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안승남 구리시장의 집단술판 등 막장행정을 고발한데 이어 청와대·국무총리실·감사원·행정안전부·경기도 등 5개 정부기관 사정담당 부서에 안 시장 이하 구리시 관계공무원에 대한 특별 감찰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시연합회는 지난 7월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어 5개 정부기관 사정담당 부서에 안승남 구리시장 이하 구리시 관계 공무원에 대한 특별 감찰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시연합회는 지난 7월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어 5개 정부기관 사정담당 부서에 안승남 구리시장 이하 구리시 관계 공무원에 대한 특별 감찰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17일 연합회는 "코로나19 국가적 위기 상황에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구리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야할 시장이 시민의 고통과 정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음주, 정치적 성격의 집단술판, 재난안전기금 불법 사용, 회계비리 의혹 등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막장 행정을 자행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 같은 부적절한 행동들이 수차례 언론에 보도됐지만 대 시민 사과와 통절한 반성은 커녕 오히려 안하무인의 오만불손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 구리시의 공직기강은 땅바닥에 떨어지고 안 시장을 향한 시민사회의 원망의 소리가 하늘을 찌른다"고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유권자시민행동은 지난 15일, '안승남 구리시장의 막장 행정을 고발합니다'라는 제하의 국민청원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렸으며 구리시민 조모 씨는 구리시 홈페이지 '구리시민 행복청원' 게시판에 '구리시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아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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