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강풍 속 50대 발목 골절환자 긴급 이송

인천 덕적도의 한 선착장에서 낚시 중 추락한 50대 남성이 인천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4월18일 오전 5시14분께 덕적도의 한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다 추락해 부상을 당한 50대 A씨가 출동한 인천해경의 경비함정에 의해  119구급대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사진=인천해경)
4월18일 오전 5시14분께 덕적도의 한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다 추락해 부상을 당한 50대 A씨가 출동한 인천해경의 경비함정에 의해  119구급대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사진=인천해경)

4월1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14분께 덕적도의 한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A씨가 추락해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낚시를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선착장 아래로 추락해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당시 강풍으로 해상기상이 나빠 헬기 운항이 곤란해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어 덕적출장소 경찰관에게 현장 출동 지시도 내렸다.

출동한 경비함정은 A씨를 태워 전용부두로 이송해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주변에 고동, 이끼 등으로 인해 굉장히 미끄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안전을 위해 야간에 항포구를 나설 때는 반드시 동행자와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해경은 2021년 4월 현재 37건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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