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 NLL 부근 경비함정 배치 단속 중 나포

인천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1척이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에 나포됐다.

4월2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께 연평도 부근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A호를 경제수역 어업 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하고 3척을 퇴거조치 했다. (사진=서특단)
4월2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께 연평도 부근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A호를 경제수역 어업 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하고 3척을 퇴거조치 했다. (사진=서특단)

서특단은 또 이날 같은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3척을 퇴거조치 했다.

4월2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께 연평도 부근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A호를 경제수역 어업 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하고 3척을 퇴거조치 했다.

나포된 A호는 선장 등 총 7명이 승선한 60톤급 목선으로 연평도 남서방 약 27km 해상에서 우리해역을 약 6km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서특단 경찰관들은 A호에 승선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기관실을 통해 엔진을 급속 정지시켜 등선 8분 만에 나포했다.

A호는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됐으며, 모든 승선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특단 관계자는 “최근 서해NLL에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특단은 지난 18일부터 해군의 지원을 받아 해경함정 10척, 해군함정 7척 등 총 17척을 NLL 부근 곳곳에 배치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대비했다.

이날 오후 5시께 연평도 인근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4척을 레이더로 포착해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4척 등 총 9척을 현장으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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