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3년 전 취임 당시 각오와 초심은 지금도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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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3년 전 취임 당시 각오와 초심은 지금도 변함 없어"
  • 안종삼 기자
  • 승인 2021.07.0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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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 '최우수 기관' 선정 쾌거
'영종국제도시 제2청사 개청'‥ 주민들 편리 '뿌듯'
‘영종도 하늘·바다길’ 또 하나의 지역 명물로 조성
첨단이 융합된 산업인 'MRO산업 유치' 적극 협조
주민과 현장소통 '홍문고를 울리세요' 답변에 충실

“취임 후 지난 3년은 ‘사람사는 복지중구’ 건설을 위해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과 영종국제도시의 공공인프라 확충 등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귀중한 시간이었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취임 3년을 맞아 본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취임 초 구민들께 약속했던 사업 93건 중에 88건을 완료했거나, 중·장기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중”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활동과 코로나19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한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대회'에서 시민안정성 제고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중구 영종국제도시 제2청사 개청으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게 보편적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원도심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처럼 구민 여러분의 삶 속에서 구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현장형’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취임 3년을 맞아 일간경기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의 성과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안종삼 기자)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취임 3년을 맞아 일간경기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의 성과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안종삼 기자)

-지난 3년 동안의 성과를 평가 한다면.

2018년 7월 취임 첫날 태풍으로 인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위험시설과 상습 침수지역 현장을 방문하면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첫해인 2019년 상반기에는 영종국제도시의 수돗물 적수사태로 인해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 개월을 보냈고, 지난해부터 지금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며 구민들과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다.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백신접종 동참 그리고 방역 협조 덕분에 코로나19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한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대회'에서 시민안정성 제고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취임 3년동안 공약이행률 94%라는 놀라운 성과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구의 공직자들과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구민들의 참여 덕분이다. 제가 취임 초에 구민들께 약속했던 사업 93건 중에 88건을 완료했거나, 중·장기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앞으로 좀 더 분발해 임기 내에 공약을 100%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완료한 공약 가운데 2019년 10월 영종국제도시 제2청사 개청은 불편을 겪으시던 주민들게 보편적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돼지금도 뿌듯하게 생각한다.

아직도 영종국제도시에는 공공인프라가 많이 부족한데, 공공인프라 확충을 위해 복합공공시설·청소년 수련관과 팽생학습관 건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청소년 수련관은 내년 2월에 준공 예정이다.

영종에 삼목항이 (재도전 끝에) 해양수산부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07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이 사업비를 이용해 삼목항에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2023년까지 삼목항을 삼대(三代)가 지키고 싶은 어촌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의 영종과 용유지역의 해안가를 자전거로 일주할 수 있도록 영종도 하늘·바다길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어 오는 9일 1단계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11월 2단계 준공으로 약 14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마무리되면 탁 트인 바다와 영종·용유의 절경을 보며 자전거를 타는 ‘영종도 하늘·바다길’은 또 하나의 지역의 명물이 되어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증진은 물론이고 자전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원도심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구의 원도심은 우리나라 근대역사의 현장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두 번이나 감리서에서 수감생활을 하면서 우리 중구와 깊은 인연을 맺은 곳이다. 우리 구는 이를 주제로 ‘청년 김구 역사거리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 중으로 광장 조성, 상징 조형물과 추모공간 설치, 감리서 터 자리에는 휴게쉼터도 조성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김구가 감옥을 탈출한 탈옥길, 모친인 곽낙원 여사의 옥바라지길, 청년 김구의 축항노역길을 탐방로로 조성 중이다.

이와 함께 개항기 종교문화 유산인 답동성당 일대를 역사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서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를 지난 4월14일 착공했다. 14개월 후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민들께 역사문화공간과 쉼터제공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문을 연 국내 유일의 면을 테마로 전시․체험․교육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인 누들플랫폼은 지역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는 물론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육성할 것이다. 

이 외에도 역사가 숨쉬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개항장 관광명소화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사업,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 안전도시 공인 취득과 어린이 안전팀을 신설해 어린이 안전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특별히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착공은 이지역 주민들의 14년 숙원을 해결하는 희소식으로 14만 구민과 미래의 중구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커다란 희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지역 전통시장인 신흥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 중구청)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지역 전통시장인 신흥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 중구청)

-중구만의 도시재생사업을 펼치셨다는데 ‘중구만의 도시재생사업’이 무엇인지.

저희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중에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있는데 저희가 4가지 전략을 수립해서 진행중이다. 이 네가지 전략은 '물리적 환경개선 기반마련'  '주민수요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자립기반 종합지원 패키지 마련'  '주민 자율적 주거재생'이며, 이 4가지 전략을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신흥동과 답동 일원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신흥·답동 공감마을 외에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전동 웃터골 더불어 마을’사업도 추진중이며 ‘전동 웃터골 더불어 마을’사업은 생활인프라를 개선해 정주환경을 바꾸고 주민자립기반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마을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원동 재개발 해제구역이 월남촌 사랑마을 더불어마을 희망지사업 사전 단계를 거쳐 지난 2월 월남촌 사랑마을 더불어마을 사업으로  선정돼, 도원동·율목동 지역의 주거환경개선과 공동체 활성화가 한층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이 있는데요. 올해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 1년, 중점 추진할 현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현재 중구에는 구 독자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인천시 그리고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업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들이 있다.

우선 영종국제도시 내에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유치가 가장 시급합니다. 영종국제도시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통해서만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응급환자를 타 지역으로 이송할 경우 평균 40km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영종국제도시에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대형 항공기 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그 동안 우리 구에서는 지역주민과 공동대응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1만2000여 명의 주민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 전달했고 '의사 간담회'  '민간 의료기관 관계자 면담'  '포럼' 등을 개최해 종합병원 유치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론화에 힘써 왔으며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저희 중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종합병원과 (가칭)국립항공의료센터 설립을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도 전개했고, 영종국제도시 주민 등으로 구성된 국립항공의료센터 설립 연대는 지난 22~23일 2만5671명의 주민이 동참한 서명부를 인천시와 시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 필수사업인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을 포함한 제조와 첨단이 융합한 산업인 MRO산업 유치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그리고 인천내항 항만재개발이 있는데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가 공공시설비율 50%를 상회하는 사업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했고 최근 제3자 공모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 개발과정에서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해 우리 구의 의견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천공항행 GTX-D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현장 위주의 소통행정을 펼치고자 지난해부터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서 최근에야 실행에 옮긴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제가 주민들과의 현장소통을 위해서 도보와 자전거로 이동하며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답변을 드리고 있다. 그리고 2018년 10월에 영종동부터 시작하여 매달 각 동을 돌며 주민들과 소통하던 ‘주민과 소통․유쾌한 날’을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하다가 최근 다시 시작해 올해 5번째까지 진행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인천시교육청의 중구 원도심에 유일한 공립학교인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문제는 주민들의 절대다수로부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확인한 만큼 이전계획 즉시 철회와 발전 방향을 인천시, 우리 중구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할 것이다.  

제물포고등학교는 지역의 유일한 공립 남자고등학교이며 지역사회의 공공재다. 그러하기에 제물포고등학교는 인천시교육청이 독자적으로 타 구 이전을 결정할 수 있는 대상물이 아니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 위한 한 말씀 부탁드린다.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중구’라는 구정목표를 내걸고 뛰어 온   지난 3년 동안은 800여 공직자들의 열정과 14만여 구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지치지 않고 구정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구민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신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구정에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린다. 
민선 7기 1년을 남겼지만, 3년 전 취임 당시의 각오와 초심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1년도 구민들께서 ‘사람사는 복지중구’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구민들께 제시한 약속들을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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