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112범죄 신고 큰폭 감소
상태바
사회적 거리두기로 112범죄 신고 큰폭 감소
  • 김종환 기자
  • 승인 2021.09.0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지난해 72만1203건..전년보다 4만2647건 줄어
강도·절도 등 중요범죄 신고 전년대비 약 18% 급감
인천경찰청 “거리두기 시민 협조..112신고 줄어든 것”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112신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시작된 지난해 112범죄 신고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적모임 및 영업 제한, 행사집회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한 것이 범죄신고 건수 감소 이유로 분석했다. (사진=김동현 기자)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시작된 지난해 112범죄 신고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적모임 및 영업 제한, 행사집회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한 것이 범죄신고 건수 감소 이유로 분석했다. (사진=김동현 기자)

9월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년 6개월간 접수된 112신고는 총 256만3537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72만2923건, 2019년 76만3850건, 2020년 72만1203건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6월말 기준으로 35만5561건이나 됐다.

2019년의 경우 전년보다 약 5.7%에 해당하는 4만927건 늘었으나 2020년은 전년대비 4만2647건이 줄어 약 5.6%의 감소세를 보였다.

증가세를 보이던 112신고 건수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던 지난해에는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112신고는 강도와 절도 등의 중요범죄를 비롯해 폭력과 재물손괴 및 학교폭력 등의 기타범죄, 행패와 주취자 등의 질서유지,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등의 교통, 기타경찰업무, 타기관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3년 간 비슷한 수준을 보인 다른 분야 신고보다 중요범죄 신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기타범죄 신고도 소폭 줄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4만1144건이던 중요범죄 신고는 2019년 4만4442건으로 약 8%가 증가했다.

그러다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던 2020년에는 3만6479건으로 무려 약 18%나 급감했다.

코로나19와 관계가 없던 평소 증가율보다도 무려 2배가 넘는 비율로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기타범죄는 2019년 17만0679건이었으나 2020년에 16만7428건으로 3260건이 줄어 약 1.9%의 감소율을 보였다.

여기에 경찰서별 2019년 대비 2020년 전체 112신고와 중요범죄 112신고 건수는 큰 대조를 보였다.

강화경찰서의 경우 전체 112신고가 2019년 4만9729건에서 2020년에는 약 12%에 해당하는 6356건이 줄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삼산경찰서와 계양경찰서가 각각 약 10%와 약 8.7%의 감소율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인 곳은 연수경찰서와 중부경찰서로 2019년 대비 2020년의 경우 각 약 1.5%와 약 2%를 기록했다.

2019년 대비 2020년 112신고 중 중요범죄 신고 감소율은 계양경찰서와 부평경찰서가 각각 26.5%와 24%를 기록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강화경찰서의 2019년 대비 2020년 중요범죄 신고는 유일하게 15건이 늘면서 3%가 증가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112범죄 신고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적모임 및 영업 제한, 행사집회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한 이유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경찰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시민들에게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벌여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변함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