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월27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본인의 선거 캠프에 ‘명예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월27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본인의 선거 캠프에 ‘명예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악수하는 이재명 후보와 추미애 전 장관. (사진=이재명 선거사무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월27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본인의 선거 캠프에 ‘명예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악수하는 이재명 후보와 추미애 전 장관. (사진=이재명 선거사무실)

이 후보 측은 이날 정오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추 전 장관과 만나 두 어시간에 걸친 긴 회동 후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정중한 요청이 있었고 추 전 장관은 선대위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와 추 전 장관의 회동 후 박찬대 대변인은 기자와의 질의 시간에 “(추 전장관이 수락한) 명예 선대위원장은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 사이에 위치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추 전 장관님의 용광로 선대위 합류는 앞으로 민주당의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나아가는 데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이날 만남의 의의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월27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본인의 선거 캠프에 ‘명예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사진=이재명 선거사무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월27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본인의 선거 캠프에 ‘명예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사진=이재명 선거사무실)

추미애 전 장관 측 강희용 총괄본부장은 “상임고문과 공공선대위원장 제안이 있었다. 추 전 장관은 어떤 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실질적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라며 이에 “이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시기에 송구하다며 명예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강 총괄본부장은 "(이재명) 후보 직속 사회대전환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라며 "추 전 장관이 아마 사회대전환 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될 것 같다"고 전해 추 전 장관이 적극적 지원을 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상임고문 위촉에 이어 추미애 전 장관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함으로써 11월2일 출범을 앞둔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윤곽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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