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
육아 재택 기업에 인센티브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근로자들이 경력단절 없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전 기간 육아 재택 또는 일부 기간 육아 재택을 선택 보장할 것이라 공약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월23일 서울 여의도 모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가졌다. (사진=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월23일 서울 여의도 모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가졌다. (사진=홍정윤 기자)

윤 후보는 1월23일 서울 여의도 모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청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디지털플랫폼이라는 정부와 국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정책의 수립 할 것”이라 발언했다.

이날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는 윤 후보에게 제안된 1500여 개 국민 제안 중 4개를 선정해 ‘국민공약’을 발표한 행사로 부모 육아 재택 보장 외에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 등의 제안도 수렴했다.

부모 육아 재택 보장에 대해서는 전 기간 육아 재택, 일부 기간 육아 재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 재택을 허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활용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는 영업용 이륜차부터 번호판 전면부착을 의무화하고, CCTV 또는 운행기록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대폭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윤 후보는 이에 관련해 “오토바이가 차량 대 차량이라든지 다른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도 많기 떄문에 안전관리를 위해서 재현이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이 된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날 익명의 소방공무원이 제안한 것으로 추론되는 승진 시스템 개선안도 발표됐다.

익명의 제보자를 대신해 오철환 국민의힘 청년 보좌역은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책을 제안했음”을 전하고  “외근 비율 별로 심사승진이 가능하도록 승진구조를 개편할 것”이라 전했다.

이는 “소방서장급 이상의 현장지휘 간부로의 승진 시 일정수준의 현장경험 근무를 필수요건으로 하여 소방간부의 현장지휘능력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시민을 지키는 소방관에 대한 국민존중에 부응하려는 게 공약의 취지임더 알렸다.

이 외에 외국인들이 내국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건강보험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지적해‘건강보험 가입자 정보 도용 방지’로 불필요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는 다는 제안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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