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설날장사씨름대회 열기 후끈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에서 14년 만에 열리고 있는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씨름 명가로 불리는 수원시청 씨름단 문준석과 임태혁은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각각 태백·금강장사에 등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임태혁(왼쪽) 선수가 결승전을 마치고, 김기수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씨름 명가로 불리는 수원시청 씨름단 문준석과 임태혁은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각각 태백·금강장사에 등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임태혁(왼쪽) 선수가 결승전을 마치고, 김기수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250여 명이 출전해 오는 2월2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씨름 명가로 불리는 수원시청 씨름단 문준석과 임태혁은 각각 태백·금강장사에 등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월29일 열린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는 문준석 선수가 윤필재(의성군청) 선수를 꺾고 통산 6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고, 3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는 임태혁 선수가 소속팀 동료인 김기수 선수를 꺾고 금강장사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21년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나란히 태백·금강장사에 오른 바 있다. 특히 ‘금강급 최강자’로 불리는 임태혁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우승 기록을 20회로 늘렸다. 

씨름 명가로 불리는 수원시청 씨름단 문준석과 임태혁은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각각 태백·금강장사에 등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문준석 선수가 태백장사 결정전 준결승전에서 노범수(울주군청) 선수를 꺾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씨름 명가로 불리는 수원시청 씨름단 문준석과 임태혁은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각각 태백·금강장사에 등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문준석 선수가 태백장사 결정전 준결승전에서 노범수(울주군청) 선수를 꺾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1월3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월 1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남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2월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부 체급별 예선~4강 선발전이 열리고, 2일 오전 10시50분부터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30일 금강장사 결정전을 앞두고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개회식에서 대한씨름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평소 씨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고,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염태영 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방역 수칙에 따라 관람석의 50%인 1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방역패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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