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민주당은 어디서 날아오는 지도 모르는 오더와 지시를 의원들이 따르지 않으면 공천 안주고 자르고 왕따시키고 인격모독시킨다”라고 맹폭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월22일 충남 홍성군 유세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민주정당이냐며 “민주당은 어디서 날아오는 지도 모르는 오더와 지시를 의원들이 따르지 않으면 공천 안주고 자르고 왕따시키고 인격모독시킨다”라고 맹폭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월22일 충남 홍성군 유세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민주정당이냐며 “민주당은 어디서 날아오는 지도 모르는 오더와 지시를 의원들이 따르지 않으면 공천 안주고 자르고 왕따시키고 인격모독시킨다”라고 맹폭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후보는 2월22일 충남 홍성군 유세에서 “좌파 사회혁명 이념으로 사로잡힌 사람들은 자유가 없고 민주주의라는 것이 없다”라며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이 민주정당이 맞는가? 민주당의 의사결정이 자유롭고 민주적으로 결정되는가?”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가 확고하게 서고 법과 원칙이 서지 않으면”이라며 “권력형 부정부패를 해소하지 않으면 경제는 번영할 수가 없다. 거꾸로 말하면 이것이(법이) 확실하게 서면, 우리 국민들은 세계 어느 나라 국민보다 똑똑하고 부지런하기 때문에 경제가 번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권력을 장악해서 이 권력을 계속 지속시키려는 사람들의 중요한 특징이 있다”라며 “바로 국민들에 대한 세뇌공작이다. 이것은 좌파 혁명세력이 늘 구사하는 역사가 아주 오래된 수법이다”라고 발언했다.

윤 후보는 “자기들의 비리는 은폐하고 남의 과오는 먼지 털만한 것도 태산처럼 만들고 없는 것 만들어내고 자기들의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고 허위, 조작, 공작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국민들에게 세뇌시키고 기만하는 것이 바로 이들의 오래된 전통적 수법”이라는 연설로 다시 민주당을 겨냥했다.

덧붙여 “(정부가) 국민들이 주택의 소유자가 안 되고 남의 집에 세 들어 살거나 전부 임차인이 되게 만들려고 한다”라며 “집주인이 되면 보수화된다, 우리한테 표가 안 온다, 그래서 집을 지으면 안 된다, 그래서 박원순 서울시장 때부터 재건축·재개발을 전부 취소시키고 주택 공급을 안했다”라는 주장도 펼쳤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했겠는가”라며 “국민을 편가르기해서 못살게 만들고 못사는 사람은 민주당 편일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오로지 자기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지속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은 결과”라고 연설했다.

이날 윤 후보는 홍성·예산군민을 위한 공약으로 “내포리에 한국에너지공단과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해서 미래 산업의 등불이 되게 하겠다”라고 제시하고 홍성이 지역구인 홍문표 의원도 계속 지지해달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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