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류지간·송나영, 금상 유동옥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11월7일 ‘제19회 인천시 과학기술상’ 대상 수상자로 인하대 의학과 류지간 교수(과학 부문)와 ㈜세이버 송나영 기술이사(기술 부문)를 선정·시상했다. 기술 부문 금상은 ㈜대화연료펌프 그룹 유동옥 회장이 수상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11월7일 ‘제19회 인천시 과학기술상’ 대상 수상자로 인하대 의학과 류지간 교수(과학 부문)와 ㈜세이버 송나영 기술이사(기술 부문)를 , 기술 부문 금상은 ㈜대화연료펌프 그룹 유동옥 회장이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류지간 교수, 송나영 기술이사, 유동옥 회장. (사진=인천TP)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11월7일 ‘제19회 인천시 과학기술상’ 대상 수상자로 인하대 의학과 류지간 교수(과학 부문)와 ㈜세이버 송나영 기술이사(기술 부문)를 , 기술 부문 금상은 ㈜대화연료펌프 그룹 유동옥 회장이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류지간 교수, 송나영 기술이사, 유동옥 회장. (사진=인천TP)

류 교수는 단백질을 활용한 당뇨성 발기부전 회복 연구로, 송 이사는 초음파세척기 특허 기술개발로 대상을 품에 안았다. 유 회장은 특수 목적용 고효율 연료펌프 및 필터 국산화 개발 공로로 금상을 받았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TP가 주관하는 ‘인천시 과학기술상’은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과학기술인과 기업인 등 숨은 일꾼을 찾아 그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2년마다 수상자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과학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하대 류지간 교수는 LRG1이 Latrophilin-2 수용체를 통해 음경 혈관과 신경 재생을 유발, 당뇨성 발기부전을 회복하는 연구로 대상을 받았다. LRG1 단백질이 TGF-beta뿐 아니라 Latrophilin-2 수용체를 통해서 음경 혈관과 신경 재생을 유발한다는 새로운 개념의 수용체 발굴에 크게 이바지했다. 단백질 연구학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이 인용될만한 가치 있는 연구성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 경제적 기술적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세이버 송나영 기술이사는 초음파를 이용한 복합세척 기능을 제시하며 특허를 출원했다. 인공지능(AI) 초음파세척기의 수류 분사 및 세제 공급 제어장치 개발, 오토스캔 및 주파수 가변을 통한 다주파 식기 세척기 개발 등을 이끌었다. 이는 홈 오토메이션(가정생활의 자동화)에 활용될 기술로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초음파 세척 기술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의 꾸준한 업적과 인천지역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대화연료펌프 그룹 유동옥 회장은 지난 1982년 ㈜대화연료펌프 설립 이후 40여 년간 자동차 연료펌프 및 필터의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많은 힘을 보탰다. 부품 기술 개발로 수입대체효과 및 수출을 통한 고용 창출 등 국가 경제발전에 공헌해 왔다. 최근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지형변화에 맞춰 퍼스널 모빌리티(개인이동수단)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규시장 진출에도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