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임박' 고양 화정버스터미널..재건축 미정]

고양 화정터미널이 개장 23년 만에 폐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운영업체인 우리기업이 심각한 경영난과 건물 붕괴 우려 등의 이유로 지난달 폐업을 신청했는데요. 2012년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에 고양종합터미널이 들어서면서 이용객이 급감하며 폐업을 맞게 된 겁니다. 현재 화정터미널은 노후화로 누수와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 상탠데요, 재건축을 해야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폐업 후 도심 흉물로 전락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폐업 이후 하루 평균 50명의 터미널 이용객들을 위해 주변에 임시 정류소를 만들어 경유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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