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기상악화.. 서해 9개 항로 여객선 통제]

설연휴 하루전인 오늘 서해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오전 6시경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2.5∼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2∼16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을 오가는  9개 항로 여객선 11척의 발이 묶인 겁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과 22일에도 0.5~5.0m 수준의 물결이 일겠고 23일부터 25일까지는 시속 35~65km의 바람이 불어 2.0~5.0m 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귀경길 높은 물결로 해상교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만큼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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