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최근 4년간 중기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3월14일 엄중한 비상경제 상황 속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활발한 특례보증 운영에 적극 협조해준 부천시(시장 조용익)를 2022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4일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활발한 특례보증 운영에 적극 협조해준 부천시를 2022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기신보)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4일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활발한 특례보증 운영에 적극 협조해준 부천시를 2022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기신보)

이날 감사패 전달식 이후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은 민생경제 현안과 정책방향을 공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의지를 다졌다. 

부천시는 최근 4년동안(2019~2022)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관내 자금지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부천시는 2019년 11억2000만원부터 2020년 16억2000만원, 2021년 22억9600만원, 2022년에는 직전년도 대비 약 2배에 해당하는 41억8800만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부천시의 기록적인 출연금 확대의 배경에는 장기간의 경기불황과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 부천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가 높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약 42억원 출연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부천시의 출연금 중 5억원은 2021년부터 관내 저신용기업·창업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부천형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재원으로, 20억원은 지난해 8월 신규 시행한 지원규모 200억원의 「부천시 소상공인 일상회복 특례보증」의 재원으로 활용되며 고질적인 자금난을 겪을 수밖에 없는 관내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었다. 특히 「부천시 소상공인 일상회복 특례보증」의 경우 심사기준 완화, 보증한도 확대(최대 1억원 이내) 등을 통해 관내 기업이 적시에 필요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도우며 부천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부천시는 출연금 확대에 이어서 올해는 ⌜부천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특례보증 지원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천시의 전폭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경기신보는 부천시 특례보증 시행 이래 지난해 연말까지 부천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2214억원 이상의 특례보증 자금을 누적 지원할 수 있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부천시는 경기신보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도전을 든든히 지원하는 경제안전망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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