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기업 수출 확대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할 것"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뉴욕 사무소는 4월13일 원단기업과 봉제기업을 하나의 패키지로 하는 'Full-Package Project'를 추진한 결과 총 55만 달러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함께 5월13일 ‘제3회 테크콘서트 with GBSA 바이오센터’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뉴욕 사무소는 4월13일 원단기업과 봉제기업을 하나의 패키지로 하는 'Full-Package Project'를 추진한 결과 총 55만 달러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번 성과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뉴욕 사무소에서 상당수 바이어들이 완제품 소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애로사항을 포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단기업과 봉제기업을 연계한 이른바 'Full-Package Project'를 추진해 달성할 수 있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뉴욕 사무소는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뉴욕에 소재하는 캐쉬바이캐쉬앱사(C사) 바이어와 함께 지난해 10월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경기도 내 원단 소싱 및 봉제 기업을 실사했다. 또한 방문한 C사와 원단 기업의 미니상담회를 주선하여 8만 달러 규모의 테스트 오더를 진행하며 사업 가능성 점검을 마친 결과, 올해 해당 기업과 5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C사 소싱 책임자인 마이클 얼(Michael Earl)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기대 이상의 지원에 매우 감사하다. 소재와 제품을 동일 지역에서 생산함으로써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한국생산 제품이기 때문에 한미자유무역협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또한 원단 파트너의 품질, 납기 관리에 매우 만족하고 특히 봉제 파트너의 신속하고 철저한 프로세스 관리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봉제기업 ㈜캠프리본(하남시)의 조수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글로벌 바이어들이 우수한 품질의 우리나라 원단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 기회를 활용해 도내 섬유 기업이 수출 확대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섬유마케팅센터(Gyeonggi Textile Marketing Center, GTC)는 도내 섬유 기업을 위한 수출 도우미로, 현재 3개 해외 지사(LA, 뉴욕, 상하이)와 3개의 마케팅 거점(상파울루, 광저우, 호치민)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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