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
개항장 이음 1977에서 계속 전시

인천도시공사(iH)가 고 김수근(1931~1986) 건축가의 미술작품 8점을 기증받아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개항장 이음 1977)에 전시했다. 사진은 고 김수근 건축가의 미술작품. (사진=iH)
인천도시공사(iH)가 고 김수근(1931~1986) 건축가의 미술작품 8점을 기증받아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개항장 이음 1977)에 전시했다. 사진은 고 김수근 건축가의 미술작품. (사진=iH)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고 김수근(1931~1986) 건축가의 미술작품 8점을 기증받아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개항장 이음 1977)에 전시했다. 

전시된 미술작품들은 고 김수근 건축가가 고인이 되기 1년 전인 1985년 작품으로 현대건축의 1세대로 꼽히는 고인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다. 1990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되기도 했으며 앞으로는 개항장 이음 1977에서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iH)가 고 김수근(1931~1986) 건축가의 미술작품 8점을 기증받아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개항장 이음 1977)에 전시했다.  사진은 고 김수근 건축가의 작품을 기증한 동생 김수만(왼쪽) 씨와 조동암 iH 사장. (사진=iH)
인천도시공사(iH)가 고 김수근(1931~1986) 건축가의 미술작품 8점을 기증받아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개항장 이음 1977)에 전시했다.  사진은 고 김수근 건축가의 작품을 기증한 동생 김수만(왼쪽) 씨와 조동암 iH 사장. (사진=iH)

고인의 작품을 기증한 고 김수근 건축가의 동생 김수만씨는 “iH가 고인의 건축철학이 담긴 주택 이음1977을 근대건축문화자산으로 보전하고 개방하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여 기증하게 됐다”고 말하며, “고인의 유작을 이음1977에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고인의 건축가로서의 인생과 공감대를 담은 공간적 가치를 느껴보시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조동암  iH사장은 “소중한 유품인 고 김수근 건축가의 미술작품을 기증해주신 유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건축물과 함께 고인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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