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개팀 1200여 명 선수 출전 기량 겨뤄

[일간경기=이재학 기자] 제6회 포천 오성과 한음배 전국 초청 게이트볼대회가 6월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전에 들어갔다.

제6회 포천 오성과 한음배 전국 초청 게이트볼대회가 6월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28개팀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9일까지 경합을 벌인다. (사진=포천시체육회)
제6회 포천 오성과 한음배 전국 초청 게이트볼대회가 6월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28개팀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9일까지 경합을 벌인다. (사진=포천시체육회)

포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게이트볼협회와 포천시게이트볼협회과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28개팀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9일까지 경합을 벌인다.

8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경기의왕클럽의 1935년생 김원삼 씨가 장수상을, 제주돌하르방클럽의 2007년생 강태은씨가 최연소자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제주서귀대정클럽의 정현철씨가 특별상을 받았다.

제주도에서 참가한 한 어르신은 “포천종합운동장의 잘 관리된 천연 잔디구장에서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면서 “제주도만큼이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포천에서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고, 기회가 되면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은 “2016년에 제1회 대회를 개최할 때 포천시의회 의장으로서 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제 시체육회장으로 함께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게이트볼의 메카인 포천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게이트볼협회 이수영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국에서 포천을 찾아주신 게이트볼 동호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품격있는 인문도시를 표방하는 포천시는 지금 창수면에 실내게이트볼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는 예선은 이 곳 포천종합운동장 천연잔디구장에서 하고 결승전은 완공되는 실내게이트볼장에 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게이트볼뿐만 아니라 국립수목원, 포천아트밸리, 한탄강, 산정호수 등 명소들도 꼭 방문해서 포천의 멋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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