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회 시의원이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25%를 득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국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25%를 득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른쪽부터 이종배, 천강정, 김가람 후보, 김도읍 보궐선거 선관위원장.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국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25%를 득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른쪽부터 이종배, 천강정, 김가람 후보, 김도읍 보궐선거 선관위원장.

.이종배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은 9일 오전 제7차 전국위원회에서 치러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539명 투표 중 135표를 받았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전국위원 총 828명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해 이 중 65.10%인 539명이 투표해 김가람 후보가 381표, 이종배 후보가 135표, 천강정 후보가 23표를 득표했다.

김가람 후보가 70%의 득표로 당선되었으며, 그는 2025년 3월까지 최고위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낙선한 이종배 후보는 “김가람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김기현 지도부의 성공을 기원드린다”라며 “저를 지지해준 전국위원님께 감사드린다. 저는 흔들림 없이 우리 사회의 불공정과 불법과 싸울 것이며,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국힘 최고위원 보궐 선거 결과에 여의도 정가는 이종배 후보의 득표율에 집중했다.

이는 국힘 대의원들 중 25%가  김기현 지도부의 한 획이라 평가받는 김가람 후보가 아닌, 무배경의 이종배 시의원에게 투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여의도 정가 관계자는 “이종배 후보의 25% 득표율은, 국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원하는 잠재적 대의원 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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