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1주년
‘민복진과 전뢰진’ 기획전 개최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민복진과 전뢰진’ 기획전을 6월20일부터 2024년 1월21일까지 연다. (사진=양주시)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민복진과 전뢰진’ 기획전을 6월20일부터 2024년 1월21일까지 연다. (사진=양주시)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한국 현대조각 1세대인 민복진과 전뢰진 두 거장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 모은 기획전이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민복진과 전뢰진’ 기획전을 6월20일부터 2024년 1월21일까지 연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조각가 민복진의 작품을 기증받아 만들어진 공공미술관으로 지난해 3월에 문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조각 1세대인 민복진(1927~2016)과 전뢰진(1929~ ), 두 거장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두 조각가는 같은 스승 밑에서 수학한 1956년 홍익대학교 졸업 동기로 일평생 친우이자 동료 작가로 가까이 지내며 각자의 개성 있는 조형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후 시기 사람과 가족, 사랑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바탕으로 작업한 두 작가의 석조각과 드로잉 등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980년대부터 2016년까지 40년 가까이 두 예술가가 주고받은 개인적인 서신과 기록 등 미술관 아카이브가 함께 공개돼 두 조각가의 삶과 예술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는 사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전시 관람 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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