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층 거주민 주방서 만두 튀기다 불나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시 송내동 한 아파트 11층 주방에서 만두를 조리 중 불이나 주민 3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6월25일 밤 10시57분께 부천시 송내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만두를 튀기다 불이나 주민들의 대피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은 화재가 난 주방 후드. (사진=부천소방서)
6월25일 밤 10시57분께 부천시 송내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만두를 튀기다 불이나 주민들의 대피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은 화재가 난 주방 후드. (사진=부천소방서)

6월25일 밤 10시57분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1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불이 난 아파트는 2~3층에 환자 등 139명이 있는 요양원이 입주한 주상복합아파트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냉동 만두를 튀기던 중 후드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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