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수송인원 20억명 돌파를 기념해 역사내에서 힐링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6월28일 시작으로 8월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1호선 부평시장역, 인천시청역, 지식정보단지역, 7호선 굴포천역, 부평구청역에서 진행되는 버스킹은 인천음악창작소에서 인천지역 활동 뮤지션 중 11개 팀이 역사 특성에 맞는 재즈, 팝, 요들,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음악창작소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인들에게 자유로운 창작공간 지원과 시민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역사 내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전면 중단됐다가 첫 실시되는 버스킹 공연으로 움츠러든 고객들의 마음을 열고 도시철도 역사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풍성한 공연 관람이 되도록 관람객들에게 ㈜농심에서 후원하는 음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인천1호선 수송인원 20억명 돌파 원동력은 고객님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 힐링 버스킹 공연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지하철이 단순히 교통수단만이 아닌 고객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