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태권도, 세팍타크로, 수영, 육상 5개 종목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고양시 소속의 우수한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고양시 소속 선수는 역도, 태권도, 세팍타크로, 수영, 육상 등 5개 종목 10명이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고양시 소속의 우수한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왼쪽부터 세팍타크로 종목에 출전하는 임안수, 임태균, 선우영수 선수. (사진=고양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고양시 소속의 우수한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왼쪽부터 세팍타크로 종목에 출전하는 임안수, 임태균, 선우영수 선수. (사진=고양시)

선수들은 대회를 3주 앞두고 메달 획득을 목표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민국과 고양시에 ‘금빛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0순위는 여자 역도 박혜정 선수다. 박혜정 선수는 지난 5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87kg급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1 도쿄 올림픽’ 역도 국가대표였던 진윤성 선수는 109kg급에서, 박주효 선수는 73kg급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지난 3월 ‘2023 미국 유에스(US) 오픈대회’에서 당당히 1위로 입상한 박혜진 태권도 선수는 53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임태균, 임안수, 선수영수 선수가 출전하는 최강명문 세팍타크로팀도 단체전 메달을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평영 2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 조성재 선수와 계영 단체전 이유연 선수도 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다.

또한 ‘남자 중장거리의 간판’으로 불리며 5,0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백승호 선수도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해 질주한다.

이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과 2018년 자카르트-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은메달의 이아름, 그리고 세팍타크로 동메달 정원덕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고양시 직장운동부 선수들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의 선전은 고양시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108만 고양특례시민과 함께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남자역도 진윤성 선수와 여자역도 박혜정 선수를 응원하고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10월6일부터 9일까지 응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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