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역량 갖춘 매니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원장 조신)이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 매니저를 전통시장에 투입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원장 조신)이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 매니저를 전통시장에 투입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시 중동사랑시장의 매니저들. (사진=경상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원장 조신)이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 매니저를 전통시장에 투입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시 중동사랑시장의 매니저들. (사진=경상원)

‘경기도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권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시장은 전통시장 매니저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기획하여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상인조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경상원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이 코로나19, 고물가 및 고금리 등 지속된 경영악화 환경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시 덕이동 메인타운의 A 매니저는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적극 대응해 상점가 매출 증가를 지원했다. 인근 대형마트 내 팝업스토어 행사를 유치해 행사 2주 만에 참여 점포가 약 3000만 원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메인타운 택배사 및 무인경비회사 일원화로 원가 절감 실현 △인근 의료기관과 MOU 체결을 통한 상인 의료비 절감 지원 등 덕이동 메인타운 경영 활성화에 기여했다.

부천시 중동사랑시장의 B 매니저는 ‘1인 황색선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해 전 점포의 황색선 지키기 준수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소방 통로를 확보하여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매니저가 온라인 중심의 소비 동향 변화에 발맞추어 온라인 쇼핑몰·스마트스토어 운영을 지원하는 등 시장의 전문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전통시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배치한 전통시장 매니저 사업이 시장과 상점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면서 “전문성 있는 시장 매니저를 지원해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다양해지는 소비문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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