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e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동아일보‧일간경기 등 신문에 e스포츠 관련 칼럼을 연재하던 문기주(크로앙스) 회장이 칼럼을 모은 책 '문기주의 e스포츠 세상'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e스포츠의 전반적인 흐름과 비전, 국민 복지로서 e스포츠가 대중화되고 여가의 한 수단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문 회장은 “e스포츠는 최근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자리 잡고 세계적인 팬덤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까지 e스포츠는 아픔의 시간들이 있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점점 더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는 현대적 기술의 집약체인 e스포츠는 이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미래 또한 밝아 산업적 가치도 확대되고 있다”며 “게임중독으로 인한 부정적인 시각을 뛰어넘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여가활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e스포츠는 문화의 산물이다. 부정적인 통념을 깨고 제도화된 환경으로 유입되어 이제는 공식화된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e스포츠의 미래가 밝고 산업적 가치도 그만큼 크다”고 말했다.

특히 “편견으로 인식되어 왔던 e스포츠 참가자의 연령이 단순히 10대, 20대가 아니라 이제는 여성과 노인에게도 유용한 여가활동으로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 동안 e스포츠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글을 써왔던 문 회장, 그는 “이제 그러한 노력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면서 e스포츠의 진흥과 대중화에 기여하는 첫발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문기주의 e스포츠 세상’을 컬럼으로 연재하면서 e스포츠의 전반적인 흐름과 비전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국민 복지로서 e스포츠가 대중화되고 여가의 한 수단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기고했다”고 설명했다.

'문기주의 e스포츠 세상'은 e스포츠의 진흥과 대중화에 기여하는 첫발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도 담겨 있다. 그는 이번에 발간된 책을 관련 법규를 다루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e스포츠 관련 교수, 관계자들이 읽어 볼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문기주 회장은 현재 (사)대한생활체육회e스포츠 회장, 아시아태권도연맹 자문위원, (사)태권도외교단 총재, (사)한국 e스포츠진흥협회 총회장, (주)크로앙스 대표이사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외교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문기주(크로앙스) 회장이 칼럼을 모은 책 '문기주의 e스포츠 세상'을 발간했다.
문기주(크로앙스) 회장이 칼럼을 모은 책 '문기주의 e스포츠 세상'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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