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구학모 기자] 경기 광주 참조은병원이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광주 참조은병원이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사진=참조은병원)
광주 참조은병원이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사진=참조은병원)

 

참조은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21일 의료 발전 및 진료 활성화, 교육과 연구의 고도화를 위해 교육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양 의료기관이 교육·연구·임상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양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은 ▲경희대학교의료원 브랜드 사용 ▲상호 환자 이송 및 회송시스템을 위한 협진 체계 구축 ▲의료진 상호 교류 ▲임상교육·연구 협력 등이다.

서울동남권을 대표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경기동부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참조은병원은 공고한 협력관계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김성완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참조은병원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전하며 ”앞으로 양 병원이 서로 협력하며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조은병원 원종화 병원장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의료환경에서 양 병원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하고, 진료, 교육 및 연구분야 등에 많은 발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광주지역민들의 대학병원 유치의 염원이 이번 경희대학교의료원과의 협약으로 인해 대학병원급 최상의 의료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6년 개원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을 함께 보유한 병원으로, 연면적 2만4000여 평, 본관 지상 14층, 별관 지상 4층의 740병상을 갖추고 있다. 2022년 뉴스위크 선정 대한민국 상위 100대 병원에서 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2022년 4월에는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지역 내 응급의료까지 책임지고 있다.

 

한편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은 광주의 유일 종합병원으로 심·뇌혈관촬영실확장과 더불어 올해는 중환자실을 확장 개소하고 응급의료센터의 의료진을 10명까지 확충하여 진료하는 등 2025까지 비전을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중증 치료 대표 종합병원’으로 정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중증외상 등 중증질환자에 대한 집중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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