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7천만원 조성
인천 자모원 등 위기 임산부 보호와 출산에 사용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월15일 인천지역 위기임산부를 위해 인천자모원, 여성인권 동감에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월15일 인천지역 위기임산부를 위해 인천자모원, 여성인권 동감에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월15일 인천지역 위기임산부를 위해 인천자모원, 여성인권 동감에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이날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 김경순 인천자모원장, 최미라 여성인권 동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9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KLPGA 정규투어「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대회 참가 선수들의 기부금(상금의 총 1%)에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우선 3000만원이 조성됐으며, 대회 중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7번홀 세컨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해 총 7000만 원이 조성됐다.

인천 자모원은 인천시에 있는 미혼모들의 보호와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미혼모 전문 보호시설로, 유아 목욕실 개보수 작업 및 산모용 안마의자 구매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인권 동감은 미혼모·조손가족·한부모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긴급 아기용품, 생계용품 및 의료비 지원에 기부금이 사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 위기임산부를 위해 기부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활동이 인천시의 위기임산부 지원사업과 더불어 위기임산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같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큰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인천 청라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으로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뜻깊은 길이 마련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하나드림타운이 조성될 인천시와 함께 꾸준한 ESG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현장에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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