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형 민생 5대 정책 추진
100만 자족도시 기틀 마련
대중교통체계 획기적 개선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를 시작하면서 "금석위개(金石爲開)의 마음으로 민생을 챙기고, 백년대계의 초석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파주시의 발전의 기틀을 단단히 다져가며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왔다"고 자평했다.
파주시는 올해 새해 정책의 핵심 키워드를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파주'로 정했다.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 발전 전략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에게서 신년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파주형 민생 5대 정책 추진

파주시는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해 △물가는 지키고,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와 취업지원 종합서비스로 △일자리는 늘리고, 파주페이 10% 인센티브와 지역 내 업체 우선 계약으로 △지역경제는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강화해 △기업은 키우고, 농축산 지원사업과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으로 △농가가 잘사는 '오직 민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00만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

70년 동안 희생을 감내한 파주시에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은 남북평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낼 한줄기 빛이다.
시민추진단과 함께 뜻을 모아 파주시가 평화경제의 구심점이 되도록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핵심 원동력인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빈틈없는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해 파주만의 맞춤형 특화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

파주시는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으로 더 편한 교통체계를 마련한다.
먼저 파주시는 연말에 개통할 GTX-A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파주 전역에서 GTX역까지 빠르게 연계하는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행정력을 집중해 민자 적격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킨다는 각오다.

◇꼼꼼하고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 실현

김 시장은 "복지정책은 촘촘함과 꼼꼼함, 세심함과 신속함이 생명"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의 말처럼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청춘고백 꽃할배 꽃할매 사업'을 복지관과 협업해 진행한다. 
또한, 복지통계를 활용해 ‘파주형 맞춤 복지서비스’를 발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일상생활이 불편한 시민 모두에게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한다.

◇문화와 여가가 샘솟는 힐링 도시 조성

파주시는 올해 설립하는 파주문화재단은 파주 문화예술의 구심점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 파주 하면 율곡 이이가 떠오르게끔 율곡 이이를 브랜딩해 파주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되찾고, 법원초 문화재생사업으로 소외지역에 문화예술의 숨결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도농복합 풍요로운 농촌 건설

파주시는 생산자가 싱싱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복합센터를 조성해 농촌-도시간 상생 모델을 만든다.
농업인과 소비자 간 직거래로 농업인에게는 알찬 수익을, 소비자에겐 큰 신뢰를 안겨준 '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뢰의 시정'을 실천

김경일 파주시장은 행정서비스에 대해 "도시가 커질수록 행정서비스의 질 또한 높아져야 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이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50만 대도시 특례를 인정받는 원년으로 파주시는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조직으로 개편했다.
민원콜센터 운영과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를 정착시켜 민원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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