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관위는 인천 계양구갑에 최원식 전 국회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국힘은 최 전 의원이 계양구을에 당선된 바 있어 원희룡 전 장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월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4차 회의 직후  인천 계양구갑에 최원식 전 국회의원을 전략공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관위는 2월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4차 회의 직후  인천 계양구갑에 최원식 전 국회의원을 전략공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월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4차 회의 직후 서울 중랑구갑을 비롯한 4개 지역구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경선‥서울 중랑구갑 김삼화 전 국회의원·차보권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 2인 경선, 대전 중구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이은권 전 국회의원·채원기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가 3인 경선을 치룬다.

△우선추천‥인천 계양구갑 최원식 전 국회의원, 경남 창원시진해구 이종욱 전 조달청장이 공천권을 받았다.

우선추천 즉 전략공천을 받은 최원식 전 국회의원은 제19대 총선 민주통합당 후보로 계양구을에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이상권 후보를 56.26%의 득표율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제20대 선거에서는 송영길 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새누리당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했다.

최원식 전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중소자영업당 비례대표 4번으로 총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는 인천 출생으로 계양을 2차례 출마한 전적이 있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win-win 선거 운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인천 계양구는 국민의힘 원희룡-최원식, 민주당 이재명-유동수 라인 결전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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