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강송수 기자] 안산지역의 지난해 12월 생산액과 고용인원, 무역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가 전월보다 하락해 전반적인 경기 개선 흐름 속에서도 안산지역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지역의 지난해 12월 생산액과 고용인원, 무역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지역의 지난해 12월 생산액과 고용인원, 무역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안산상의)는 2월28일 최근 안산지역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지난해 12월 가동률은 전월 대비 1.6%p 하락한 80.5%(전국 평균 가동률 83.9%)로 조사됐다. 가동업체 수는 1만2046개사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생산액은 4조 1019억원으로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고용인원은 15만910명으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2월 안산지역의 수출입 통관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1만4733건에 5억59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했다. 수입은 5만9485건에 4억44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2023년 12월 안산지역 무역수지는 1억15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5.4%, 전년 동월 대비 22.0%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12월 반도체·자동차 등 8개 수출 품목이 증가하며 448억 달러 흑자를 기록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반해, 안산지역의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5% 감소, 자동차 부품은 약 10% 감소하며 전국적인 수출 개선 흐름의 영향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안산지역의 2023년 12월 예금은 15만7203억원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안산지역의 2023년 12월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4660만8000 kWh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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