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고양시정 경선 결과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현역 이용우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고양시정 경선 결과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현역 이용우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고양시정 경선 결과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현역 이용우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7·8차 경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전략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경선 승자는 △서울 중구성동구을 박성준 국회의원(이하 의원, 정호준 전 국회의원과 경선) △경기 고양시정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용우 국회의원과 경선) △충북 청주시흥덕구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도종환 국회의원) △광주 서구갑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송갑석 국회의원) △전남 목포시 김원이 의원(배종호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전성 전 지역위원장(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승리했다.

경선 결과 친명 박성준·김원이 의원을 제외한 비명·친문 현역 의원들은 모두 탈락했다.

송갑석 국회의원은 현역의원 하위 평가 20%를 받아 20% 감산, 상대 후보인 조 전 부시장은 정치신인 10% 가산점을 받아 30%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또 도종환 의원과 경선한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도 민주당 공천룰에 따라 정치신인 10% 가산점을 받았을 가망성이 높다.

다만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이와 관련해 묻자 “오늘 참관하신 위원들에게 물어봐야 한다”라며 “답해드릴 수 없다. 이미 정해진 공천 룰에 따라 가산점을 줄 뿐이다”라고 공개를 거부했다.

이날의 경선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 수도권 대진표가 일부 확정되었다.

서울 중구성동동구을은 국민의힘 이혜훈 전 국회의원과 민주당 박성준 의원과 겨루며, 경기 고양시정의 국힘 김용태 전 국회의원은 민주당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과 본선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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