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토론회 개최
일본 도쿄도 사례 기반 수도권 재편 논의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는지난 3월22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에서 행정, 교통, 산업, 도시계획 등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2차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토론회'(고양시정연구원에 설치)를 개최했다.

고양시는 지난 3월22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에서 행정, 교통, 산업, 도시계획 등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2차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토론회'(고양시정연구원에 설치)를 개최했다.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지난 3월22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에서 행정, 교통, 산업, 도시계획 등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2차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토론회'(고양시정연구원에 설치)를 개최했다. (사진=고양시)

이번 특별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 행정체계 개편 전문가인 전북대학교 하동현 교수가 '일본의 수도권 재편 어떻게 추진되었나, 도쿄도의 변천과 행정'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발제했으며, 특별위원회 위원을 포함해서 현재 수도권 재편을 연구하고 있는 서울연구원의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발표는 메가시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일본, 프랑스 등 외국 사례를 짚어보고 수도권 재편 논의 속에서 고양시의 대응 전략에 대한 시사점과 방향성을 도출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서는 메가서울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양시의 방향 설정에 있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연구가 선행돼야 하며 △고양시의 특성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고 △절차적으로는 시민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

특히 고양시는 △메가서울 관련 지자체의 윈윈(Win-Win)이 필요하며, △지자체의 자율성과 권한의 강화, △지자체의 정체성과 경쟁력 강화라는 기조 아래 국가, 수도권, 고양시의 관점에서 최적 방안을 검토,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메가서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쿄도 재편의 경험이 고양시에 주는 시사점을 잘 검토, 판단하고 시민의 의사를 바탕으로 고양시의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을 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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