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지원대상에
심곡본동 등 지역구 포함 강력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도 꼼꼼히 챙길 것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그야말로 코앞에 다가왔다. 부천지역은 최근에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선거구 1곳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부천병 선거구역은 더 넓어졌다. 선거구가 넓어진 만큼 더 많은 유권자들의 표에 따라 선거의 향방이 갈리게 됐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부천 지역인만큼 부천병도 크게 다르지 않다.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을 꺾으며 첫 공천을 받은 이건태 민주당 후보, 채널A에서 ‘쾌도난마’ 앵커로 활약했던 하종대 국민의힘 후보, 전 부천시장을 지냈던 장덕천 새로운미래 후보까지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 후보 모두 다양한 공약들을 내세우며 침체된 부천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부천병 후보자들의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부천 발전 공약을 들어본다. 

이건태 민주당 후보 "원도심 재정비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ㅡ경선에서 현역인 거물급 경쟁자를 따돌리고 최종 후보가 됐다. 소감과 경쟁 후보와의 연대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말 어렵게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동네에서 긴 시간 준비한 진심을 여러분이 알아봐 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본선 기회를 안겨주신 부천 시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등 지지자들께 먼저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어 반드시 총선승리로 보답 드리고 싶다.

경선 결과가 나오자마자, 경쟁 후보였던 김상희 의원님께서는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일찌감치 공표하셨고, 경기도, 부천시 지방 의원님들 역시 바로 저희 캠프로 합류해주셨다.

지금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총선승리다. 민주당의 4·10총선 승리를 위해 단일대오로 지역 곳곳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ㅡ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위한 필승 전략은?

투표로 윤석열 정권 심판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있다. 4월10일 총선은 정권 심판하는 날이다.

윤석열 정권의 도 넘은 몰상식한 국정운영이 우리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 하고, 대파 한 단이 얼마인지 세상 물정을 모르고, 우리의 아들이 군에 입대해 사망한 사건의 핵심 피의자를 외국으로 빼돌리는 등 있을 수 없는 몰상식한 일들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심판받아 마땅하다.

현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유능한 민주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드리고 있다.

결국 시민 여러분의 손에 달렸기 때문에 밤낮으로 투표 독려 열심히 하려고 한다.

ㅡ후보께서 부천(병)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주거와 교통 문제다. 먼저, 원도심 재정비를 우리 지역 역점 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드렸다.

우리 동네는 원도심이 많은 탓에 주민 삶의 질이 크게 저하돼, 원도심 재정비가 시급하다.

이에 다음 달 27일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지원 대상에 부천의 대표 원도심인 심곡본동, 심곡본1동, 소사본동, 소사본1동, 소사동, 괴안동, 역곡1동, 역곡2동, 역곡3동, 송내1동, 송내2동 등을 포함하는 것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도 꼼꼼히 챙길 것이다.

대다수 시민들께서 고질적 교통난을 호소하시기 때문에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옥길·범박을 반드시 경유할 수 있도록 해 우리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해드리고 싶다.

이 두 가지는 반드시 지속 점검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건태(58) 변호사는 전남 영암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졸업(법학학사), 법무법인 우송 부천분사무소 변호사,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前 인천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전 의정부지방검철청 고양지청 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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