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자발적 기부(지정기탁) 심의 의결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일 2015년도 정보통신이용격차 해소사업을 기업의 사회 공익사업인 CSV사업을 활용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한계를 넘어사회적 문제 해결과 기업의 이익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개념을 말한다.
  
인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민간통신사와 매칭펀드로 공공와이파이 및 농어촌지역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2014년까지 총 사업비 10억여 원을 투입해 무료 공공와이파이 197개소와 50세대 미만의 농어촌지역 행정리 6개소 대해 광대역 가입자망을 구축해 왔다. 
  
그러나, 2015년도는 인천시의 재정여건상 예산확보가 불가능해 2016년에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케이티의 자발적 기부금에 의해 2015년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인천시는 기업의 자발적 기부금 1억5천만원에 대해 2015년도 제1차 인천광역시 기부심사위원회 심의 의결을 받았으며, 이를 활용해 국비 및 민간자본을 포함 총사업비 6억원으로 공공와이파이 40개소,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 6개소를 우선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시민의 통신비 부담완화와 농어촌지역에 대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추진으로 농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권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정보통신 복지정책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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