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안산점은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2일간 안산점 1층 특설행사장에서 추석맞이 양말 선물세트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명절 선물로 양말세트 판매가 매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년 추석 동기간대비 22% 신장세이며 이는 매년 명절때마다 되풀이 되는 현상이다

유통업계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명절 때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안산 지역의 독특한 정서로 파악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산점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아파트 경비원이나,동네 이웃들을 포함해 주변 불우한 이웃에게 양말세트를 선물하는 경우가 타지역에 비해서는 많다면서 1만원 내외의 부담없는 가격에 부피가 작아 휴대가 편리한 점도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체면을 중시하는 사회적 관습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롯데백화점 안산점 관계자는 (명절선물을)안 주기는 그렇고 또 제대로 된 선물을 하기는 어려워 양말을 택하는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기불황도 명절 선물로 1만원 안팎의 양말이 매출강세를 보이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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