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에 언급
"정부, 경제 안보 확보를"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평화는 말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정부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서울유세에 나선 윤 후보 (사진=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정부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서울유세에 나선 윤 후보 (사진=홍정윤 기자)

윤 후보는 20일 SNS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을 비롯한 나토(NATO) 세력과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 시급하다. 정부는 유사시에 대비해 이 분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리적으로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러시아의 천연가스의 유럽 수출용 가스관 중 제일 큰 브라더후드 가스관이 통과하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걸림돌이었다. 

또 우크라이나는 북미와 유럽 간의 군사동맹 조약인 NATO 가입을 추진 중이며 이에 러시아와 마찰을 빚어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윤 후보는 “정부는 미국 등 주요 관련국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상황 악화 시 국제 유가 폭등, 금융시장 불안 등 국민과 기업이겪게 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제 안보 확보를 마련하라”고 촉구 했다.

이어 윤 후보는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도발, 국경 근처에서의 국지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물샐틈없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후보는 공식적인 행사를 중단하고 방송광고 촬영 및 21일 열리는 제3차 TV토론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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