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백사중학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4일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백사한마당 체육대회’를 3년 만에 열었다.

학교에서는 학급별로 학급자치회에서 결정한 티셔츠(반티)를 제공했고, 체육대회 전날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에 만국기를 펼쳐 놓아 이를 본 학생들은 코로나로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학생 수 138명의 백사중학교 한마당 체육대회는 학교장의 인사말과 학생자치회장 3학년 남은식 학생의 개회선언, 준비운동과 밴드부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친구와의 호흡을 맞추며 흥미를 높이는 ‘줄파도타기, 2인 3각 릴레이, 신발 투호, 난리나 축구, 개인별 장기자랑, 태풍의 눈, 줄다리기, 이벤트 계주 등’ 9개 종목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며 체육대회를 즐겼다. 

백사중 노광섭 교장은 “‘백사 한마당 체육대회’를 위해 본교 정민식 체육선생님과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함께 기획 운영한 교육활동으로 우리 학생들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스스로 주도하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펼칠 수 있도록 물신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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