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명 연기흡입 등 경상 입어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이천 관고동 병원건물에서 불이나 5명이 숨지고 41명이 경상을 입었다.

8월5일 오전 10시17분께 이천 관고동의 4층 상가 건물에  불이 나 이 건물 4층에 자리한 투석전문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지고 4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이천 소방서)
8월5일 오전 10시17분께 이천 관고동의 4층 상가 건물에  불이 나 이 건물 4층에 자리한 투석전문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지고 4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이천 소방서)

8월5일 오전 10시17분께 이천 관고동의 4층 상가 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08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10시55분께 큰 불길을 잡은데 이어 1시간 10여 분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불로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지고 41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불이 난 곳은 4층에 투석전문 의원이 소재하고 있고 사망자 모두 4층 병원에서 발견됐다.

사망자 5명 중 3명은 투석 환자이고  1명은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신원을 확인 중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병원 안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모두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불이난 4층 내부에서 인명 수색 작업 중이며 건물 내부의 연기 등으로 수색 완료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가 난 건물은 1층에 음식점, 사무실,  2층과 3층은 한의원, 사무실, 스크린 골프장 등이 있고  4층에 사망자가 발생한 신장투석전문의원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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