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물가 상승 고려..선택의 폭 넓혀 영양 개선 기대"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오는 9월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7000원에서 8천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인천시가 오는 9월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7천원에서 8천원으로 1천원 인상한다. 사진은 급식카드인 푸르미 카드.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오는 9월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7천원에서 8천원으로 1천원 인상한다. 사진은 급식카드인 푸르미 카드. (사진=인천시)

시는 8월17일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적정 수준의 급식이 곤란하다는 지적과 함께 급식단가 인상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점을 고려해 급식단가를 100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결식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푸르미카드)를 지참해 가맹점(6월말 현재 4295곳)에서 사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체 급식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8월 중 아동급식카드 수행업체와 가맹점 등에 단가 인상분을 안내하고 시스템에 반영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선택의 폭이 조금더 넓어져 다양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어 영양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결식아동 급식 단가는 2018년 4500원에서 2020년 5000원으로 인상된 뒤 지난해에는 5500원으로 1차 인상에 이어 7000원으로 두 차례 인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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