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 권오수 아들·부인·부사장 총출동
통장잔고 증명서 위조범까지..초청 이유 밝혀야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의 아들과 부인·부사장도 초청됐다”며 “취임식이 범죄자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비판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8월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5월10일 열린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의 가족들과 윤 대통령의 장모와 함께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람도 초청됐다며 그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사진=홍정윤 기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8월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5월10일 열린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의 가족들과 윤 대통령의 장모와 함께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람도 초청됐다며 그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사진=홍정윤 기자)

오영환 대변인은 8월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5월10일 열린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관련해 “주가를 조작한 범죄혐의자의 가족과 요양병원을 불법 개설해 요양급여를 타 간 범죄자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기자회견으로 폭로했다.

이어 오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의 아들·부인과 부사장,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와 함께 기소돼 유죄 선고를 받은 사람도 초청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힐난했다.

또 오영환 대변인은 “이들과 김건희 여사, 장모의 관계는 무엇인지 답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을 실현하겠다면 이들이 취임식에 초청된 이유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대변인은 “대통령 취임식에 33억원의 국민혈세가 쓰였다. 국민 혈세가 범죄자와 범죄혐의자들을 위해 낭비됐다니 기가 막히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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