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무단점용 불법노점·상품진열대 등 철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미추홀구 남부시장이 불법노점 철거 등 환경 정비를 통해 전통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구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남부전통시장에 대한 가로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인천 미추홀구가 남부시장 인근에 무단 점용 불법 노점과 상품진열대 등을 정비하고 그 장소에 화분을 배치해 전통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가 남부시장 인근에 무단 점용 불법 노점과 상품진열대 등을 정비하고 그 장소에 화분을 배치해 전통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미추홀구청)

남부시장 인근 미추홀대로 동1문부터 동4문 출입구까지 도로에는 약 20여 년간 불법 노점과 상품진열대 등이 무단 점용돼 있었다.

이로 인해 도로를 무단 점용한 시장 상인들과 도로를 통행하는 행인들과의 잦은 마찰로 인한 민원이 빈번했다.

이에 구가 이번에 무단 점용 불법 노점과 상품진열대 등을 정비해 그 장소에 화분을 배치했다.

이번 가로환경 정비에는 남부시장 상인회 소속 11개 점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을 보여줬다.

이는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상인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무단점용 도로 구간이 정비된 만큼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정비된 도로에 녹지조성, 도로경계 울타리 설치 등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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