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송도 불법유동광고물 모니터단 발족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 곳곳에 난립하고 있는 불법유동광고물이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 시켜 강력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는 곳곳에 불법유동광고물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4월12일 민·관 합동 ‘송도국제도시 불법유동광고물 모니터단’을 발족했다.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 연수구는 곳곳에 불법유동광고물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4월12일 민·관 합동 ‘송도국제도시 불법유동광고물 모니터단’을 발족했다. (사진=인천 연수구)

4월13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지역 내 곳곳에 현수막을 비롯해 벽보, 전단 등 불법유동광고물이 난립하고 있다.

이들 불법유동광고물은 대부분 이면도로나 도시 외곽 등 취약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연수구 도시 미관을 크게 훼손할 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들 불법유동광고물은 신속한 적발이나 제거가 어려워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연수구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유동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2일 민·관 합동 ‘송도국제도시 불법유동광고물 모니터단’을 발족했다.

모니터단은 지역 사정에 밝은 송도동 주민들과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단톡방을 개설해 불법유동광고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정비의 실효성을 위해 연중 지속적으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주민들의 실시간 제보를 통해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하는 민·관 합동 정비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취약지역에 대한 정비 효율성을 높여 지역 내 불법유동광고물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연수구 관계자는 “불법유동광고물 모니터단 구성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했다”며 “이번 모니터단 구축을 통해 불법유동광고물 청정지역 송도국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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