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1주년 기자회견 개최
“민선3기 미래교육 토대 구축
민선4기 1년 학생성공시대 원년”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6월29일 민선 4기 1주년을 맞아 남은 3년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실현을 약속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6월29일 민선 4기 1주년을 맞아 남은 3년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실현을 약속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6월29일 민선 4기 1주년을 맞아 남은 3년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실현을 약속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이날 도 교육감은 “민선 3기, 4년은 코로나19에 대응하며, 미래교육의 토대를 구축하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4기, 1년은 학생성공시대의 원년”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지난 4년간 준비한 인천미래교육의 토대 위에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낸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현재 학교폭력, 교권침해 등 학교 현장의 문제,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갈등과 양극화 등 사회적 문제, 디지털 혁명, 기후위기, 개인과 국가 간 분쟁 등 시대적 요구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향후 3년 목표로 학생의 ‘개인 맞춤형 성장과 공동체성 함양 실현’을 설정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3대 추진전략과 9개 세부 추진과제 중심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실현 의지도 다졌다.

이를 위해 먼저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게 하는 ‘올바로’ 교육 실천을 다짐했다.

그는 “코로나 3년 동안 늘어난 불안과 우울감, 커져만 가는 국가 간, 이념 간 분쟁 등은 개인을 넘어, 국제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개인적으로는 내면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고, 개인과 개인 간에는 화합할 줄 알며, 상생하는 공동체 속에서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게 하겠다”고 했다.

또한 교육과정 중심의 사회․정서학습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 1인 1악기 교육, 1인 1스포츠 교육의 확대는 물론, 동물매개 학습으로 정서 치유와 자기 조절 역량 함양을 돕겠다는 입장이다.

교육공동체의 봉사활동 강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 장벽 없는 학교문화 조성과 다양성 존중 교육의 강화로 함께하는 공동체교육, 차별과 배제가 없는 공감교육 실천을 역설했다.

이어 학생 저마다의 개성과 잠재역량을 돕는 ‘결대로’ 교육 실천을 약속했다.

개인의 잠재 역량은 경쟁교육과 정답 찾기 교육이 아니라, 질문과 상상, 그리고 사색과 내면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하는 만큼 현재 역점사업인 읽․걷․쓰를 확장해 읽․걷․쓰 축제를 만들고, 인문 도서 100권 읽기로 질문과 사유의 힘이 자라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제동행 걷기 동아리 활성화, 학교폭력예방 및 생명존중 걷기를 확대 운영해, 결대로 성장을 위한 기본역량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학생 개별학습 지원체제를 수립하고, 천명의 진로․진학․직업 멘토단을 300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AI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시민, AI까지 함께하는 촘촘한 배움의 안전망 구축 방침도 내놨다.

유치원 교육 단계부터의 코딩교육으로, AI 활용역량을 조기부터 지원하고,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활용 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도 다짐했다.

바다학교와 같은 인천만의 특화된 생태전환교육으로, 아이들이 바다를 알고, 생태 전환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자라게 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그다음으로는 아이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게 하는 ‘세계로’ 교육 실천을 약속했다.

그는 “인천은 다양성, 포용성, 개방성으로 성장하는, 희망의 도시로 아이들이 인천을 닮아 세계로 나가도록 하겠다”며 “개항장 투어, 민주로드와 같은 인천 길 탐방 교육, 강화-섬-에코 인천 3대 에듀투어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 난정 평화 교육원을 해외 평화 전문기관과 연계해, 평화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국제기구와 연계한 학생 자치 국제교류, 진로 연계 문화교류형 해외 체험 캠프, 교육과정과 연계한 해외 온․오프라인 역사 교류 등 다양한 해외 체험의 기회를 늘려 가겠다”고 했다.

해외 대학 및 국제기구와 연계한 교과융합형 외국어 교육으로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의 기본을 튼튼히 하고,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 해외대학 교육감 추천 전형 확대로, 세계로 나가는 발판을 넓히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중심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철학”이라며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걸어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 시민들이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 학생성공시대를 위해 여러분과 동행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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